[노트펫] 포항에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생겼다.
포항시는 지난 28일 오전 오천읍 문덕리에서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항댕댕동산'을 개장했다.
'포항댕댕동산'은 기존 철강공단 근린공원 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곳으로 소형견 2개, 중형견 1개, 대형견 1개, 프리존 2개 등 총 6개의 운동장으로 구성돼 있다.
운동장 부지 면적은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특히 중형견 운동장과 함께 체구에 관계없이 모든 견종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존이 눈길을 끈다. 전국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 대부분은 중소형견과 대형견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포항댕댕동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동절기는 오후 6시)이며, 화요일은 휴무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고, 공원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댕댕동산이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반려 인구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