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남집사에게 행복한 표정으로 쓰담쓰담을 받고 있던 고양이는 여집사가 부르자 눈빛이 확 변했다. 냥이의 편애의 여집사는 상처를 받았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FNN프라임 온라인은 남집사와 여집사를 대할 때 태도가 극과 극인 고양이 '모나'를 소개했다.
일본 후쿠오카시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2살 된 고양이 모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여집사는 모나가 남집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포착했다.
눈을 가늘게 뜨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녀석을 본 그녀는 부러움에 모나를 불렀다.
그러자 녀석은 아주 성가시다는 표정으로 여집사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여집사가 행복한 시간을 방해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여집사가 모나의 극과 극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누리꾼들은 "여집사님 힘내세요", "표정 너무 차이가 심한 거 아니냐고. 그러면 상처받아", "우리 집 냥이도 그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집사는 "모나가 남집사에게 쓰다듬어 달라고 졸라서 간신히 쓰다듬을 받았는데 내가 불러서 불만이었나 보다"며 "가끔 집사들끼리 얘기하고 있으면 모나가 끼어드는데 질투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쓰다듬으면 냥펀치를 때리며 화를 내는데 숨바꼭질 놀이는 꼭 나랑 하려고 한다"며 "아주 어릴 땐 내 껌딱지였는데 어느 순간 남집사 껌딱지가 됐다. 부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