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목욕을 하기 너무 싫었던 고양이는 집사가 샤워기를 들이밀면 앞발로 내려치며 온몸으로 싫은 티를 팍팍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목욕하기 싫어 집사와 신경전을 벌인 고양이 '버블'을 소개했다.
대만 신베이시에서 반려동물 미용실을 운영하는 집사는 현재 5마리 고양이들과 한집에서 살고 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집사와 살면 목욕도 잘하고 미용도 잘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냥이들은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중 고양이 버블은 특히 목욕을 시키기 무척 까다로워 열심히 달래가며 목욕을 시켜야 했다.
최근에도 집사는 버블을 목욕 시키다가 엄청난 신경전을 벌였다.
그녀가 샤워기를 들고 물을 뿌리자 귀를 한껏 뒤로 젖힌 채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던 녀석은 앞발로 단호하게 샤워기를 내려쳤다.
이에 집사가 곧바로 제지를 했지만 버블은 포기하지 않고 샤워기를 앞발로 쳐냈다.
그렇게 집사는 한참 동안 녀석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야 겨우 목욕을 끝낼 수 있었다.
이후 집사가 SNS에 해당 영상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자기주장 강해서 귀엽다", "화가 난 표정 진짜 리얼하다", "물에 젖었지만 포동포동 뚱냥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