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길거리에서 구조된 새끼 길고양이가 집사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거진 뉴스윅은 2천4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새끼 길냥이의 감동 성장기를 소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피트니스 모델이자 틱톡커 '랄리배(Lalibae)'는 지난 6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망고의 작은 여정 업데이트"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녀가 길에서 구조한 새끼 고양이 '망고(Mango)'의 모습이 담겼다.
뒤뜰에 홀로 있는 망고를 랄리배가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영상.
그녀가 처음 망고를 구조해 집으로 데려왔을 때, 녀석은 잔뜩 긴장한 채 하악질을 하며 그녀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망고의 온몸은 벼룩으로 뒤덮여있었는데, 랄리배는 녀석의 몸에 붙은 벼룩을 핀셋으로 하나하나 제거해 줬다.
이후 그녀는 주사기에 우유를 담아 배고픈 망고에게 먹여줬고, 병원도 데려갔으며, 자신의 두 마리 반려견들과 인사시키기도 했다.
그렇게 망고는 차츰차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천천히 랄리배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강아지들과도 어울리며 장난을 쳤고, 함께 잠을 자기도 했으며, 자신만의 캣타워도 갖게 됐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 순간부터 망고는 랄리배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
그녀의 얼굴에 뽀뽀도 하고, 그녀의 옆에 꼭 붙어 함께 잠을 자며, 다른 사랑 받는 고양이들처럼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은 2천4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 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본 느낌이다", "강아지들이 새 입주자를 잘 받아들여주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당신의 진심이 고양이에게 잘 전해진 것 같다", "너무나 아름다운 여정을 구경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