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오빠 강아지가 산책을 나가기 위해 준비를 마치자 동생 멍멍이는 자신이 직접 산책을 시키겠다며 리드줄을 물고 나섰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산책 준비를 마친 오빠 멍멍이 '아파'의 리드줄을 물고 나타난 꼬꼬마 강아지 '오우라'를 소개했다.
대만 신베이시에 거주 중인 린씨는 최근 강아지 아파와 산책을 나가려다 예기치 못한 장면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린씨는 외출 전 아파에게 옷을 입히고 하네스와 리드줄을 채워줬다.
그러고 나서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는 사이 아직 산책을 나가기에는 너무 어린 오우라가 아파의 리드줄을 물고 나타났다.
아파의 얼굴 크기 정도 밖에 안 되는 녀석이 오빠를 산책시키겠다며 호기롭게 리드줄을 끄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다.
동생에게 조금 끌려다녀주던 아파가 갑자기 방향을 틀자 힘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선 오우라는 뜻밖의 장애물을 만났다.
리드줄이 탁자 다리에 걸려 앞으로 못 가게 되자 오우라는 있는 힘껏 줄을 물어 당겼다.
나름 젖 먹던 힘까지 다 짜낸 건데 리드줄은 물론 아파도 끌려오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린씨는 혼자 보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귀여운 꼬마 도우미", "너무 귀여워서 심장 아프다", "빨리 커서 같이 산책 나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