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내 반려동물사료 업계단체인 미국펫푸드협회(Pet Food Institute)가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산 반려동물사료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려인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펫푸드협회는 한국지사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미국펫푸드협회는 미국내 반려동물사료업체들의 모임으로 이들은 미국산 펫푸드 생산의 98%를 담당하고 있다. 네슬레퓨리나를 필두로 로얄캐닌, 마즈, 힐스펫, JM스머커, 챔피온푸드, 블루버팔로 등 주요 업체들이 망라돼 있다.
데이나 브룩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반려동물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노력하는 보호자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반려인들이 책임감 있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장려하면서 반려동물 사료와 식품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인구 증가와 함께 국내 펫푸드 시장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내 브랜드의 시장 침투가 꾸준히 진행되고는 있지만 해외 사료의 비중이 여전히 60%대를 넘는다.
이중에서도 주식 사료 시장에서는 미국산 사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게 업계 관측이다. 다만 간식까지 포함한 반려동물 사료 수입 현황을 보면 미국산 사료는 지난 2018년까지 1위를 차지하다가 2019년부터 중국산에 추월당했다.
이에 미국펫푸드협회 한국지사 설립은 한국내 미국산 펫푸드의 위상을 유지 혹은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사는 우선 조만간 한국어 홈페이지를 열고 미국산 펫푸드의 안전성과 원료, 영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