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빌딩 1층에 놓여져 있던 이동장 안에는 꼬질꼬질한 모습에 시름시름 앓는 고양이 2마리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22일 충남 천안 유실유기동물보호소에 랙돌 수컷 고양이 2마리가 들어왔다.
고양이들은 천안 성정동의 사거리 근처 빌딩 1층에서 발견됐다. 이동장이 놓여져 있었고, 그 안에 고양이들이 들어 있었다.
다소 좁아 보이는 이동장 안에 있던 고양이들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둘다 고양이 감기로 불리는 허피스 증상이 있었고, 냄새가 심했다. 눈곱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두 녀석 모두 생식기 쪽에 배설물이 심하게 뭉쳐져 있었는데 이 때문에 심한 생식기 염증도 관찰됐다.
랙돌 고양이들은 몸무게 3kg에 둘 다 2018년생으로 추정됐다. 형제로 보인다.
공고기한은 2022년 1월3일까지이고, 유실유기동물보호소(010-5913-5119)에서 보호하고 있다. 공고 기한까지 주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 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