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비단뱀이 방송사 보도국 모니터에 똬리를 틀어서 보도국을 아수라장을 만든 후, 기사거리가 됐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주(州) 브리즈번 시(市)에 있는 뉴스 프로그램 '10 뉴스퍼스트'의 뉴스룸 모니터 뒤에 몸길이 1m의 비단뱀이 똬리를 틀었다.
방송국 주변 쿠사산(山)에 살던 뱀이 뉴스룸에 숨어든 것으로, 보도국 직원 2명이 힘을 합쳐서 뱀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직원이 맨손으로 뱀을 들고 나가는 과정에서 놀란 직원들은 비명을 지르고, 도망쳤다.
Making ssssssome news of our own. We're bracing to find another snake tomorrow. | @lachlan_kennedy @10NewsFirstQLD pic.twitter.com/nze8TB3bpX
— Johnpaul Gonzo (@JohnpaulGonzo) December 23, 2021
존폴 곤조 기자는 지난 23일 트위터에 “#특종: 뱀이 10 뉴스 퍼스트 뉴스룸에서 발견됐다. (영상에서 비명을 지르는 사람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뉴스룸에 잠입한 비단뱀은 발견된 장소 덕분에 곧장 기사화 되면서 방송을 탔다.
앵커 라클란 케네디는 방송 기사에서 “TV 뉴스 사업은 위험할 수 있고, 가끔은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한 번 보시죠. 오늘 우리 10 뉴스 퍼스트 뉴스룸에 1m 길이의 비단뱀이 모니터 뒤에 똬리를 틀었습니다. 농담이 아닙니다.”라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산다고 말하지 않아도 오스트레일리아란 것을 알겠다.", "퀸즐랜드에서는 평범한 여름날일 뿐."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