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 형아에게 뽀뽀로 애정표현을 하는 고양이 동생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탱이', 반려묘 '콩이' 형제의 보호자 여찬 씨는 SNS에 "강아지 좋아하는 고양이 또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3살 강아지 형아 탱이와 마주 보고 앉아 있는 1살 고양이 동생 콩이의 모습이 담겼다.
형아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눈맞춤을 하고 있는 콩이.
바라만 봐도 좋은 듯 뽀뽀를 하며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다.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 둘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한데.
해당 사진을 본 사람들은 "너무 보기 좋네요", "털색이 깔맞춤 한 것 같아요", "뽀뽀라니 스윗해라", "천사들이 따로 없네요"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색이 비슷해서 그런 건지 탱이가 콩이를 어렸을 때부터 잘 돌봐줬다"는 여찬 씨.
"탱이뿐 아니라 '마루', '우리'라는 보더콜리 2마리가 더 있는데, 녀석들도 자기 새끼 보듯 탱이를 콩이를 돌봐줘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콩이도 개냥이 같은 성격이라 평소에도 탱이가 쉬고 싶으면 먼저 가서 몸을 비비기도 하고 뽀뽀도 하곤 한다"며 "꼬리를 물고 장난을 칠 때도 많다"고 덧붙였다.
보더콜리 세 식구 탱이, 마루, 우리와 고양이 콩이, 별이가 한 지붕 생활 중인 여찬 씨네.
강아지들이 모두 온순한 성격이다 보니, 고양이들과 싸우는 일 없이 평화로운 일상을 살고 있다고.
오히려 몸집이 훨씬 작은 콩이가 먼저 탱이에게 장난을 치고 괴롭힐 지경이란다.
그러나 잘 때면 콩이는 탱이 옆에 꼭 붙어 잘 정도로 둘은 없으면 끈끈한 우애를 자랑한다는데.
여찬 씨에게 녀석들에게 바라는 것을 묻자 "탱이랑 콩이가 건강을 위해 둘 다 살을 좀 빼면 좋겠다"며 "탱이, 콩이 열심히 운동하자!"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