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이 공원을 떠나기 싫어서 보호자 앞에서 남의 개인 척 능청을 떨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2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장난꾸러기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오소’는 주인보다 공원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 오소의 보호자 카롤리나 팔루디는 지난 21일과 23일 틱톡에 남의 개인 척 능청을 떠는 오소의 영상을 게시했다.
다른 개들이 집에 가기 싫으면 바닥에 드러눕는 데 반해서, 고차원적인 시위를 한다. 오소는 다른 가족 곁에 앉아서 마치 남의 반려견인데 왜 그러시냐고 시위한다. 마치 주인을 환승할 것처럼 군다.
팔루디는 “공원을 떠날 때가 되면 오소는 매번 이런다. 오소는 다른 가족 곁에 붙어 앉아서 나를 무시한다.”고 귀띔했다.
오소는 공원에 더 있을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보호자를 바꿀 수 있다는 듯 팔루디에게 허세를 부리지만, 오소가 진심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다. 팔루디도 오소의 진심을 알기 때문에 서운하지는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