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 추위에 떨지 말라고 켜놓은 전기난로 때문에 집이 불에 탔다.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쯤 부산진구 전포동 3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층에 살던 A씨가 고양이를 집에 잠시 두고 외출한 사이에 불이 났다. A씨는 고양이가 추울까봐 전기난로를 켜놓고 바깥을 다녀왔다.
집에 돌아온 A씨가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물을 뿌려 끄려 했지만 불이 크게 번지면서 119에 신고했고, 오후 8시8분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6분여만에 진화됐다.
불은 소방서는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832만원의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가운데 고양이도 무사했다고 아시아경제신문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