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선물한 스크래처로 힘자랑(?)을 하고 싶었던 고양이는 단숨에 스크래처를 해체했다. 그 모습을 본 집사는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익사이트뉴스는 집사가 사준 스크래처를 처참한 몰골로 만든 고양이 '소우'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1년 8개월 차 깜냥이 형제 '하루', 소우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소우는 힘자랑이 취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냥이다.
최근 집사는 녀석이 스크레처 가운데에 발톱을 박아서 골판지를 빼내려고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집사는 녀석이 스크래처를 쓰려고 하는데 스크래처가 힘없이 딸려 나오는 것이라 생각했다.
最近のソウのマイブームは、猫壱さんの爪とぎの真ん中に爪を引っ掛けて、引っ張りだすことです
— 猫日記 (@sou____haru) February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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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우가 노린 것은 스크래처를 쓰는 것이 아닌 망가트리는 것이었던 모양이다.
다음 날 집사는 난장판이 된 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끊임없이 시도를 한 끝에 결국 소우는 스크래처 속을 빼내는데 성공했고 녀석은 골판지를 뒤집어쓴 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집사는 '스크래처가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즐거웠어. 골판이 따뜻해"라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라는 글과 함께 소우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걸 뽑아 내다니 대단하다", "진짜 만족스러워 보인다", "대참사!"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