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성남시에 유기동물 입양을 겸하는 반려동물 돌봄센터가 들어선다.
성남시는 수정구 탄리로 57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24일 개소한다.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입양에서 교육, 훈련,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설로 3억원이 투입됐다.
174㎡(53평) 규모에 강아지 5마리, 새끼고양이 3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실과 목욕·미용실, 교육실, 상담·대기실, 교육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수의사 등 3명의 운영인력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매칭 사업, 품종별, 생애주기별 교육·훈련, 의료 상담 업무를 본다.
시민 대상 반려동물 문화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개와 고양이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행동 교정 실습수업을 한다.
센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현재 6만 마리로 등록률이 48%에 그치고 있고, 버려지는 유기견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동물을 잘 보살펴 다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지난 2020년 10월 수원에 도심형 유기동물 입양시설인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문을 연 뒤 경기도 지자체 공모로서 추진됐다.
성남시와 함께 광명시와 구리시가 입양센터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광명시는 지난해 9월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고, 구리시는 현재 개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