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의 손을 꼭 잡은 채 잠을 청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최군밤(이하 군밤이)'의 보호자 진이 씨는 SNS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졸고 있는 군밤이의 모습이 담겼다.
곱게 잠옷을 입은 채 누워있는 군밤이.
슬슬 밀려드는 잠에 눈꺼풀이 점점 감기기 시작하는데.
그때, 진이 씨가 손을 내밀자 군밤이는 자연스럽게 앞발을 내어주는 모습이다.
그렇게 진이 씨의 손에 앞발을 턱 올린 군밤이는 그대로 눈을 감고 꿀잠에 빠져버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실크 잠옷 입고 있는 거 너무 귀엽네요", "츤데레 남친 같아요", "귀요미 나도 손잡아 주고 싶다"라며 사랑스러운 군밤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밤이가 졸고 있으면 귀여워서 '손'을 달라고 자주 한다"는 진이 씨.
"그러면 비몽사몽에도 늘 앞발을 슬쩍 주고 잠들곤 한다"며 "몇 번 주다 잠든 적도 있는데, 영상을 찍을 당시에는 한 번에 잠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자고 있는 곳이 강아지 체중계 위"라며 "저럴 때마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깨워서 깨물어 주고 싶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군밤이는 생후 17개월 된 닥스훈트 왕자님으로, 밖에선 예민하지만 집에선 한없이 애교가 많은 애교쟁이라고.
여동생 '최별밤'이와 한 지붕 생활을 하며 남부럽지 않은 견생을 즐기고 있단다.
"군밤이가 아직 나이가 어린데도 아픈 곳들이 좀 있었다"는 진이 씨.
"성격이 정말 좋았는데 아프면서 예민해져 친구들을 무서워하게 됐다"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노력하고 훈련하고 있으니, 아가 마음도 얼른 편해졌음 좋겠고 보시는 분들도 오해 없이 응원해주셨음 좋겠다"고 군밤이를 향한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그래도 집에선 여전히 제가 본 그 어느 강아지보다 애교 넘치는 사랑둥이"라며 "둘째랑 매일 꽁냥꽁냥 잘 지내는 모습도 너무 고맙고, 앞으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해 줬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