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경기도 평택시가 반려견 동반 쉼터를 대폭 확충했다.
평택시는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 3개소를 추가로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평택시는 지금까지 ▲이충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 ▲평택시농업생태원 ▲안정근린공원 등 총 3곳에 반려견 동반 쉼터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반려견 놀이터는 ▲동삭1저류지(2200㎡) ▲서부공설운동장(2800㎡) ▲신당근린공원(1200㎡) 등 3곳이다.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새롭게 설치된 쉼터 3곳 모두 중소형견과 대형견의 놀이공간이 분리돼 있고, 오르기와 내리기, 장애물 넘기 등 다양한 놀이·훈련시설과 시민 휴식공간인 야외 테이블 등도 갖추고 있다.
한 곳당 50여마리씩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이용객 과밀여부에 따라 입장을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쉼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동절기와 우천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경우 휴장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에 한 해 13세 이상의 보호자를 동반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류는 입장할 수 없다.
정장선 시장은 “반려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발맞춰 앞으로도 동물친화적 인프라 구축 및 동물복지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