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야행성 고양이가 밤새 셀카 수십 장을 찍어서 집사의 휴대폰 메모리를 꽉 채웠다. 메모리가 꽉 차도 집사는 개인 소장하겠단 의지다.
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곤히 잠든 집사는 한밤중에 카메라 셔터 소리에 잠에서 깼다. “찰칵 찰칵 찰칵.” 끊이지 않는 셔터 소리에 놀란 집사는 범인을 찾고 등골이 서늘했다. 범인은 바로 야행성 고양이 ‘아메’였다!
아메가 냥젤리로 셔터 버튼을 꾹 누른 바람에, 집사의 스마트폰 메모리가 고양이 사진으로 가득 찼다. 그린 톤부터 블루, 브라운, 옐로까지 톤도 다양했다. 게다가 동영상까지 남겼다.
집사가 나흘 전 올린 틱톡 고발(?) 영상은 2일 현재 조회수 180만회를 기록했다. 집사는 “실화다. 아이폰이 카메라를 열어버렸다. 어제 자정 12시 넘어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라면서 아메의 셀카 사진들을 공개했다.
아메는 카메라 렌즈를 똑바로 응시하고 묘생(?) 사진들을 남겨서, 가히 셀카 천재라고 부를 만했다.
네티즌들은 아메의 셀카 사진들을 한 장도 지우지 말고 소장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너무 귀여워서 지울 수 없다.”고 댓글을 남기자, 집사도 “지울 수 없다. 이건.”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다른 네티즌은 “동영상도 찍었다.”고 놀라워하자, 집사는 셔터 버튼을 길게 누르면 동영상이 되는 까닭이라고 짐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