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진사 누나' 신세경을 모델로 기용한 반려동물용품 쇼핑몰이 45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반려동물 온라인 커머스 기업 바잇미는 아주IB투자, ES인베스터, 한국투자증권, 슈미트, SL인베스트먼트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바잇미는 지난 2017년 5월 설립돼 반려동물용 식품, 의류, 장난감, 위생용품 등 200여개가 넘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2020년 39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규모가 11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030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성장해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20년 12월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ES인베스터, 슈미트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한 뒤 공격적으로 나왔다.
지난해 3월말 배우 신세경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신세경은 비숑 프리제 진국이와 사랑이를 키우고 있다.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진사 누나로 불린다.
바잇미는 "사료와 간식이 매출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업계의 경쟁사들과는 달리, 취향소비를 하는 반려인구를 위한 제품들을 지속 개발 출시하며, 명확한 시장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브랜드 큐레이션과, 브랜드 인큐베이션을 통해 국내 최대의 펫 브랜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재은 바잇미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은 필수재 중심의 목적성 소비에서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소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하고 유니크란 제품의 지속적 출시와 큐레이션으로 취향소비가 가능한 대표 반려동물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