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털갈이 시기에 고양이를 목욕시키다가, 고양이는 ‘털발’이란 진실을 깨달았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라가머핀 고양이 ‘엠마’의 집사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엠마의 목욕 사진을 공유했다.
何か言いたいのは分かるけどゴメン、笑わせてwww pic.twitter.com/Ot8xOqmGyV
— ネコランド (@NEKOLAND13) March 6, 2022
집사는 사진과 함께 “뭔가 말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미안하지만 웃겼어.”라고 적었다. 털갈이 시기라서 장모종 고양이를 목욕시켰더니 몸이 너무 빈약해서 웃었다는 설명이다. 집사는 엠마 몸의 3분의 2가 어딘가로 가버렸다며 몸의 3분의 2가 털이었다고 박장대소했다.
네티즌들도 웃음을 참을 수 없다고 엠마에게 사과했다. 한 네티즌은 “얼굴 아래가 완전히 낯선 고양이”라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은 “머리가 풍성하고 몸이 가늘어서 한순간 버섯처럼 보였다.”고 폭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얼굴 사진만 잘라서 붙였는지 순간 의심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털갈이 시기와 평소의 차이는 상당히 커서, 엠마의 털을 완전히 말린 후 사진을 비교해도 다른 고양이 같다. 한편 페르시아 고양이와 히말라야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라가머핀 고양이는 길고 토끼털처럼 부드러운 털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