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들이 질투를 느끼지 못하도록 공평하게 쓰다듬는 견주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예콩', '달콩'의 보호자 예빈 씨는 "다견 가정이 질투 없이 한 번에 쓰담쓰담 받는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침대에 잠들어있는 예콩이와 달콩이의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몸을 기대고 누워있는 예콩, 달콩 남매.
예빈 씨는 그런 녀석들을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는데.
한 번의 손길로 위에 있는 달콩이부터 아래 애콩이까지 한 번에 쓰다듬으며 그야말로 '1타 쌍피' 쓰담쓰담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공평한 집사의 손길 덕분에 예콩, 달콩 남매는 질투할 일 없이 꿀잠을 즐길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ㅋㅋㅋ너무 귀여워요!! 저도 다견가정인데 이렇게 해봐야겠네요", "질투 많은 댕댕이들도 만족할 수 있겠어요~", "위에 강아지는 전날 과음하신 거 같이 대자로 뻗었네요!", "보호자님 손길 내공이 느껴지네요~ 그 와중에 자는 모습이 천사 같아요"라며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둘째 달콩이가 오기 전까지는 첫째 예콩이가 질투가 없는 줄 알았는데, 둘째가 오고 질투가 생긴 것 같다"는 예빈 씨.
"달콩이도 질투가 있어 저 말고 다른 사람이 다른 강아지를 예뻐하면 자기도 예쁨 받으려고 꼬리를 흔들곤 한다"며, "만약 한 아이만 만지게 되면 예콩이가 저한테 와서 자기를 만지라고 앞발로 제 손을 끌고, 달콩이는 옆에 앉아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한 손으로 같이 만져주니까 둘 다 제 손이 있는 걸 알고 오히려 붙어서 쓰담쓰담을 받으려 했다"며 "그래서 '아 이거 좋은 방법이네' 싶어 그 뒤로 가끔 손이 모자랄 대 저렇게 쓰다듬고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장모치와와 남매 예콩이와 달콩이가 한 지붕 생활 중인 예빈 씨네.
1살 난 오빠 예콩이는 겁은 좀 있지만 자존감이 높은 편으로, 순하고 독립적인 성격이란다.
생후 6개월 된 동생 달콩이는 말도 않고 애교도 많은 애교쟁이라고.
겁이 없는 편이라 대형견 친구들과 노는 걸 무척 좋아한다는데.
"예콩, 달콩이에게 항상 부족한 보호자인 것 같아 미안하다"는 예빈 씨.
"지금보다 더 노력 많이 하는 주인이 될게"라며 "예콩, 달콩 오래오래 같이 잘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