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집사와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우니'의 보호자 솔림 씨는 SNS에 "꼭 지 손이 앞으로 와야 함ㅋ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우니와 집사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의 손 위에 솜방망이를 턱하니 올려놓고 있는 우니.
얼마 후 집사는 슬쩍 손을 빼서 우니의 발 위에 올려보는데.
그러자 우니 역시 재빨리 발을 쓱 빼더니 다시 집사의 손 위에 올리는 모습이다.
그렇게 둘의 싸움은 끝없이 이어지고.
결국 치열한 싸움 끝에 우니는 기분이 상한 듯 발을 빼더니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집사를 바라보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넌 내 밑이다 집사야~", "저 표정 봐. 순진하게도 생겼네요! 아구 귀여워라", "냥이 눈빛이 점점 변하는 게 킬링포인트", "냥이도 집사님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라며 귀여운 우니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침대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우니가 올라와 앞에 눕더니 제 손을 툭툭 쳤다"는 솔림 씨.
"만져달라고 그래서 만져주다 멈췄더니, 또 앞발을 제 손 위에 올렸다"며 "그래서 저도 우니 발 위에 제 손을 올려봤더니, 자기 발을 다시 빼서 제 손 위에 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너무 귀여워서 계속 반복하자 결국 우니가 귀찮은지 등 돌려 누워버렸고, 그렇게 끝이 났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우니는 1살 난 믹스묘 공주님으로, 항상 멍하게 있는 편이라고.
집에 누가 와도 멀뚱멀뚱, 누가 만져도 순둥순둥 가만히 있을 정도로 순한 성격을 자랑한다는데.
솔림 씨는 "셋째 우니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오래오래 다 같이 함께하자~"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