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각도의 중요성을 무시한 채 셀카를 찍었음에도 귀여움이 폭발한 고양이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집사 몰래 폰으로 셀카를 찍은 고양이 '보루오'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현재 반려묘 보루오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처음 가족으로 들였을 때만 해도 성격이 좋지 않아서 가까이 다가가는 것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집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점점 마음의 문을 열었고 곧 애교쟁이로 거듭났다.
최근 집사는 우연히 스마트폰 사진첩을 보다가 보루오가 준비한 깜짝 선물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녀석은 집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틈을 타서 카메라 기능을 켜고 귀여운 사진을 여러 장 찍어뒀다.
스마트폰이 바닥에 놓인 채 촬영을 해서 얼굴이 크고 볼살이 통통하게 찍혔는데 그마저도 귀여워 집사를 심쿵 하게 만들었다.
이 사진들을 혼자만 보기 아까웠던 집사는 자신의 SNS에 녀석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완벽한 각도가", "셀카 실력이 나보다 낫다", "다음에는 셀카 말고 라이브 방송을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