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 품에 안겨서 얌전히 목욕 받는 고양이가 몇이나 될까. 한 집사가 샤워의 모범이라며 자신의 고양이를 자랑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3살 생일을 네 달 앞둔 고양이 ‘몬타’는 고양이들 중에서 보기 드문 순둥이다. 어느 정도냐면, 난이도 극상이라는 목욕도 몬타에게는 누워서 츄르 먹기다.
몬타의 집사는 지난 9일 트위터에 “샤워의 표본입니다. 모든 고양이 여러분 참고하세요.”라며 몬타의 목욕 동영상을 공개했다.
シャワーのお手本です。
— もんたの日常 (@montanonichijo) April 9, 2022
全猫の皆さん参考にしてください。 pic.twitter.com/kKPxTeqvA1
영상에서 집사는 옷을 입은 채 몬타를 무릎 위에 앉혀놓고, 샴푸 칠을 하는 중이다. 보통 고양이라면, 집사의 옷이 다 젖고 거품천지가 됐겠지만 몬타는 달랐다. 몬타는 얌전히 앉아서 미동도 하지 않은 채, 허공을 바라본다. 그 사이 집사는 구석구석 몬타를 씻긴다.
얌전하게 목욕하는 몬타의 영상은 22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도 인형처럼 가만히 있는 몬타를 보고 놀라워했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와 함께 사는 분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고 감탄했다. 다른 네티즌은 “표본 이상이다. 이렇게 어른스러운 고양이는 정말 드물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무저항의 고양이”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