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가 출근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이 강아지는 침대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 그 모습을 빤히 쳐다봤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뉴스는 출근하는 보호자를 누운 채로 배웅하는 강아지 '코마지로'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3살 된 시바견 코마지로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보호자는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을 보내다 문득 '내가 이렇게 부산스럽게 준비할 때 코마지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방과 겉옷을 챙겨들고 녀석이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린 보호자는 코마지로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보호자가 침대 위에 놓아준 강아지 방석에 사람처럼 벌러덩 드러누운 녀석은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보호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가지 말라고 애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했던 보호자는 그런 녀석을 보고 안심한 채 출근을 할 수 있었다.
보호자는 "코마지로는 다른 집 멍멍이처럼 마중을 나와준 적이 없다"며 "냉장고에서 간식 꺼내는 소리를 들으면 밖으로 나오는데 간식을 받으면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을 하다가 펫 CCTV를 봐도 간식 먹을 때 외에는 자고 있다"며 "산책하거나 놀 때를 제외하고는 늘 누워 있으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