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이유식 시간만 되면 싸우는 아기 냥이들 때문에 고민하던 집사는 1냥 1밥 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줬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서로의 밥을 뺏어 먹으려 하는 아깽이들을 위해 각방(?)을 만들어 준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반려묘 '키나코'가 지난 3월 19일 출산을 한 뒤로 공동육묘를 하고 있다.
눈도 못 뜨던 아기 고양이들은 어느덧 쑥쑥 자라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으려 했고 잠깐 한눈을 팔면 사고를 쳤다.
이제 막 이유식을 시작한 녀석들은 자신의 것을 다 먹지도 않았으면서 옆자리 냥이의 밥을 뺏어 먹으려 했다.
무법지대를 연상케 하는 냥이들의 모습에 골머리를 앓던 집사는 일본 유명 라멘집 식으로 식사 자리를 바꿔 보기로 했다.
집사는 칸막이를 세워 1인용 자리를 만들어 둔 가게 이치란 라멘처럼 플라스틱 박스를 이용해 1냥용 자리를 만들었다.
이렇게 칸막이가 생기자 아기 냥이들은 자신의 앞에 있는 밥에 집중했고 더는 밥 때문에 싸우지 않았다.
집사가 해당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누리꾼들은 집사의 독창성에 찬사를 보냈다. 한 랜선집사는 1냥 1밥 하는 아기 냥이들의 모습을 그려올렸다.
그 외의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성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나도 한 번 써먹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