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와 거리 두기를 하고 싶었던 고양이는 두 뒷다리를 쭉 뻗으며 안기기 싫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매체 펫츠마오는 집사가 안아주려 하자 고체로 변한 고양이 '난텐'을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란마루', 난텐, '후쿠'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7살 난텐은 평소 집사를 졸졸 쫓아다니며 빗질과 마사지를 해달라고 조르지만 안아주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자기주장이 강한 냥이었다.
최근 집사는 마사지를 받는 녀석이 너무 귀여워 안아주려 했다. 그러자 난텐은 필사적으로 집사와 떨어지려 했다.
난텐은 두 뒷발을 집사의 가슴팍에 올려놓고 잔뜩 힘을 줬다. 온몸이 곧게 펴져 있는 모습을 보니 꼭 막대기 같다.
안기기 싫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다 고체(?)로 변해버린 난텐에 집사는 결국 녀석을 내려놓았다.
아쉬웠던 집사는 옆에 있던 후쿠를 안아들었다. 녀석은 난텐과 달리 순순히 안겼지만 몹시 기분이 나쁘다는 표정을 지었다.
냉랭한 냥이들의 반응에 상처를 받은 집사는 안아주기를 포기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보통 고양이는 액체인데 고체가 됐다!", "냥이 집사들에게는 흔한 일이다", "거리 두기를 확실하게 하는 냥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