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상자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는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골판지 상자를 뺏기게 된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는 집사 치토세(@inunonekochan)는 트위터에 한 편의 영상을 올렸는데. 언뜻 보면 강아지와 고양이가 뒤엉켜 몸싸움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건은 고양이가 골판지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 강아지를 목격하고 달려들면서 시작됐다. 상자를 좋아하는 고양이로서는 개한테 자신의 상자를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었을 텐데.
사실 강아지는 '고양이 과격파'라고 할 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녀석이었다. 상자 안으로 좋아하는 고양이가 뛰어 들어오자 행복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한 것.
箱を奪いに来たねこVSねこが来てうれし犬 pic.twitter.com/evozRiHK39
— ちとせ (@inunonekochan) May 1, 2022
상자를 되찾기 위해 공격을 해대는 고양이와 반대로 행복한 마음에 몸을 치댄 강아지. 그런데 강아지가 너무 흥분해버린 모양이다.
균형을 잃은 고양이가 강아지의 몸통에 밀려 그대로 상자 밖으로 떨어져 버린 것. 본의 아니게 상자를 독차지한 강아지는 고양이 걱정에 상자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찾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160만 뷰를 기록하고 2만 5천 회 리트윗되며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고양이와 개의 온도 차이" "고양이:쫓겨났다 개:없어졌다" "이런 평화로운 싸움이라면 얼마든지 볼 수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