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죽음으로써 주인 곁을 떠난 고양이들을 펠트로 부활시켜주는 이가 화제를 낳고 있다고.
16일 일본 고양이잡지 네코비요리(猫びより)에 따르면 루나네코씨는 양모 펠트를 소재로 사용하는 동물 인형 작가다. 양모 펠트로 동물 인형을 제작해 준다.
그런데 루나네코씨는 특이하게도 죽은 고양이들을 인형으로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펠트 고양이 인형을 받아 보려면 짧게 잡아도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가 사망한 것이 인형제작을 시작한 계기라고. 생전 사진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의뢰자와 자세히 상담을 해 나가면서 하나하나 정성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