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복싱 게임 중인 여집사를 빤히 쳐다보던 냥이는 냥냥 펀치 대결을 하자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앞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집사가 게임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같이 놀려고 한 고양이 '아후'를 소개했다.
대만 신베이시에 거주 중인 리루이치는 최근 아내가 게임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아내가 게임기를 손에 쥐고 몸을 움직이면 인식이 되는 복싱 게임을 시작하자 고양이 아후가 어디선가 나타나 TV 앞에 자리를 잡았다.
한참 여집사를 바라보던 녀석은 그녀가 자신과 함께 냥냥펀치 대결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앞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게임에 몰두한 아내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냥펀치를 날리는 아후의 모습을 지켜보던 그는 참았던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냥펀치 대결에 나선 냥이 너무 귀엽다", "계속 보게 된다", "복싱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리루이치는 "아후는 평소 아내와 노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런데 이렇게 게임하는 도중 나타나 시선을 빼앗은 것은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후는 말대꾸를 잘하고 오래 안겨 있는 것을 싫어한다"며 "그러면서도 꼭 우리 주위를 떠나지 않는 알 수 없는 냥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