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시베리안 허스키 형제가 숨은 강아지 찾기 영상에서 극과 극의 실력을 보여줘서 화제를 모았다. 형님은 난이도 극상의 실력을 뽐냈지만, 아우는 난이도 최하 숨바꼭질로 웃음을 샀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동영상 크리에이터 부부는 시베리안 허스키 반려견 ‘카코아’의 4살 생일에 강아지 풍선을 잔뜩 주문했다. 일반적인 풍선 말고 특이한 풍선을 찾다가 시베리안 허스키뿐만 아니라 달마시안, 셰퍼드 풍선까지 골랐다.
카코아의 생일파티가 끝나고, 부부는 강아지 풍선을 한 방에 모으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수많은 강아지 풍선 속에 8살 반려견 ‘스카이’를 숨기면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스카이는 숨바꼭질의 달인(?)이기 때문이다.
부부는 지난 4일 틱톡에 숨은 스카이 찾기 영상을 공개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게시 한 달도 안 돼 3280만회 이상 조회됐다.
네티즌들은 댕댕이 바다에서 스카이를 힘들게 찾아냈고, 댓글에 정답을 스포일러 했다. 한 네티즌은 “진짜 질문은 어떻게 저 많은 풍선 속에서 반려견이 가만히 있게 했느냐는 점”이라고 궁금해 했다.
형만 한 아우 없다고 카코아도 도전했지만, 숨바꼭질이라기보다 시선 강탈에 가까웠다. 카코아는 고깔모자도 쓰지 않은 채 가운데 앉아서, 누구나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