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가 "자~"라고 말하자 강아지가 보인 반응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봉식이'의 보호자 성화 씨는 SNS에 "어릴 때부터 이렇게 버릇 들였더니 자라고 하면...... 진짜 자요.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담요 뒤에 앉아있는 봉식이의 모습이 담겼다.
성화 씨가 "봉식아~ 자!"라고 말하자 거짓말처럼 스르륵 눈을 감는 봉식이.
밀려드는 졸음을 참을 수 없는 듯 눈을 꿈뻑꿈뻑거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떨구더니 그대로 잠이 드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하.. 너무 귀여워서 심장 아프네요", "세상에나 자란다고 자다니!!! 어쩜 이렇게 말을 잘 듣나요?", "집사 목소리가 자장가 같나 봐요~", "자는 모습도 천사 같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봉식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봉식이가 어릴 때 잠들려고 할 때 제가 같이 눈을 감았다 뜨면서 '자~ 자~'라고 천천히 얘기했다"는 성화 씨.
"그러면 봉식이가 제 눈을 보고 있다가 스르륵 눈을 감으면서 진짜 잠이 들었다"며 "계속 그렇게 하다 보니, 봉식이와 함께 지내는 동갑내기 강아지 '봉자' 역시 자라고 하면 봉식이처럼 진짜 잠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식이는 5살 난 포메라니안 왕자님으로, 먹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고.
평소 댕청한 행동을 많이 선보여줘서 같이 있으면 정말 하나도 심심할 틈이 없는 매력쟁이란다.
"봉식이는 엄마 껌딱지에 애교도 많은 둘째"라고 소개한 성화 씨.
"얼굴에 '후~'하고 바람을 불면 하지 말라고 앞발로 제 입을 막아버리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봉식이의 귀여움을 자랑했다.
이어 "봉식이가 최근 슬개골 수술도 받고 췌장도 안 좋다고 해서 간식을 많이 못 줘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봉식아, 너 건강하라고 하는 거니까 엄마 아빠 미워하지 마~ 아프지 말고 봉자랑 같이 부디 우리 제발 오래오래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