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행정복지센터에 버려진 강아지 가족이 동물보호소에 들어왔다.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폼피츠(포메라니안+스피츠) 어미와 새끼 2마리가 발견돼 22일 동물보호소에 들어왔다.
어미는 몸무게 4Kg에 2020년생으로 추정된다. 둘다 암컷인 새끼들은 체중 700g으로 지난 5월14일 태어났다.
어미는 복지센터 화단 나무에 묶여 있었고, 새끼들은 박스에 들어 있는 채로 발견됐다.
박스에는 '뽀메 강아지 분양 암 2마리: 5만원', '뽀메 성견 분양 무료 분양함'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동물보호소에서는 아기용 사료를 먹는 새끼들은 순하고 어미는 애교 넘치는 사랑둥이라고 특징을 기재했다. 그러면서 "버린 이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는 할까?"라고 덧붙였다.
공고기한은 7월2일까지이고, 영일동물플러스(054-262-8295)에서 보호하고 있다. 공고 기한까지 주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 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