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사온 반려동물용 쿨매트를 유심히 살피던 고양이는 쿨매트 밑으로 파고들어 이불처럼 썼다. 이런 녀석의 모습에 집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남다른 쿨매트 사용법으로 집사를 당황하게 만든 고양이 '지우미'를 소개했다.
대만 가오슝시에 거주 중인 첸 씨는 너무 더워진 날씨에 고양이들이 힘들어하자 반려동물용 쿨매트를 구매했다.
다른 4마리는 쿨매트를 보고 위에 누워 더위를 식히는데 딱 한 마리, 막내 지우미만 특이한 방법으로 쿨매트를 사용했다.
쿨매트를 발견한 녀석은 열심히 냄새를 맡더니 뭔가 깨달은 듯 아래로 파고들어 쿨매트를 이불처럼 사용했다.
안에 냉매제가 들어 있어서 무거울 법도 한데 지우미는 매우 만족스럽게 쿨매트를 썼다.
이 모습을 본 첸 씨는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SNS에 '야옹이의 IQ가 걱정이 된다'라는 장난기 가득한 글과 함께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다. 천재일지도 모른다",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신기하네", "진짜 웃기고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첸 씨는 "지우미는 평소에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 날 당황시킨다"며 "다른 고양이들이 쓰는 모습을 보고도 이 방법을 고수하는 걸 보면 이 방법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