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방문을 열어주지 않자 셀프로 열고나간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모찌'의 보호자 초롱 씨는 SNS에 "문 닫으면 열어달라고 두 번 정도 울다가 알아서 문 열고 나가는 그 동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굳게 닫힌 방문 앞에서 서성이던 모찌.
문을 열어달라고 울며 집사에게 심정을 어필해 보는데.
그러나 집사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그대로 두 발로 일어서더니, 문고리를 힘껏 돌려 셀프 문 열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한 발로는 힘이 부족했는지 양발을 다 동원하며 문 열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똑똑한 냥이다!", "문 열어달라고 울다가 막상 열어주면 안 나가는 동물", "까치발 든 것 같은 뒷모습 너무 귀엽다", "한두 번이 아닌 솜씨네요"라며 귀여운 모찌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날이 더워져서 에어컨을 켜고 문을 닫고 있었다"는 초롱 씨.
"모찌도 같이 누워있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니 나가고 싶었는지 문 앞에서 울기 시작했다"며 "우는 모습이 귀여워서 '모찌가 열고 나가~' 했더니, 한번 쳐다보고는 문을 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렇게 손잡이를 잡아내리면 문이 약간 열리는데, 그 틈으로 손을 호잇호잇 해서 열고 나갔다!"며 "평소에도 문을 잘 열어서 그러려니 하긴 했는데 저 날은 유난히 귀여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모찌는 5살 난 아메리칸숏헤어 완자님으로, 애교도 많고 잠도 많은 수다쟁이라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다 사랑스러워 매일 초롱 씨에게 웃음을 선사해 준다는데.
초롱 씨는 "우리 집 귀염둥이 모찌 앞으로도 건강하게만 자라줘. 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츄르벌어올게.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