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가 6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강원대 수의과대학(학장 정배동) 부속동물병원은 이날 동물병원 1층에서 '강원대학교 동물병원 응급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응급실은 춘천권 동물들의 응급 의료를 위한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를 겸하게 된다.
동물병원 응급실은 춘천시의 지원 아래 동물병원 1층에 연면적 59.5㎡ 규모로 들어섰다. ▲응급진료실 ▲응급처치실 ▲중환자 관리를 위한 ICU(Intensive Care Unit, 집중치료실) ▲대형견 입원실 ▲영상촬영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동물병원 응급실은 전문 역량을 갖춘 진료수의사 3명과 동물보건사 3명을 신규 채용하고, 지역사회에 반려동물 응급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1주일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인 응급실 운영에 들어간다.
동물병원 응급실은 주간 진료시간 외에도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365일 연중 운영되며, 지역사회 반려동물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배동 수의과대학장은 "이번 동물병원 응급실 설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부족한 반려동물 응급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강원대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동물병원 응급실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반려동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춘천지역의 반려동물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춘천시가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