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를 도와 생수 배달을 하는 듯한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뽀미'의 보호자 종혁 씨는 SNS에 "생수 배달견입니다. 내 간식값은 내가 벌멍"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생수 배달 중인 뽀미의 모습이 담겼다.
물병 위에 앉아 있는 뽀미.
균형감 넘치는 자세로 베테랑 배달기사(?) 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는데.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귀여움이 시선을 끈다.
해당 사진을 본 사람들은 "그래서 저 물은 어디서 시킬 수 있나요?", "아니 물병 위에 너무 안정감 있게 앉아 있네요", "월급 많이 주셔야겠네요. 사랑스러워요"라며 귀여운 뽀미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1층으로 배달된 생수를 가지러 내려가는데 뽀미가 쪼르르 따라왔다"는 종혁 씨.
"엘리베이터에 생수를 실었더니 생수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며 "순간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다른 귀여움으로 시선을 끄는 뽀미는 8살 난 말티즈 왕자님으로, MBTI 극강의 내향형 같은 소심쟁이다.
산책 중 다른 강아지 친구들이 다가오면 돌부처가 되거나 갑자기 집으로 발걸음을 돌릴 정도로 낯을 가리는 편이란다.
그러나 집에서는 눈치는커녕 서열 1위로 군림하는 그야말로 방구석 여포라고.
참지 않는 말티즈답게 가족들이 밥을 먹으면 자기도 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응석쟁이 막내라는데.
종혁 씨는 "뽀미야!! 일부러 신발에 오줌 좀 싸지 말고!! 다른 댕댕이들과도 좀 친해지길 바래!!"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