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엄마가 베이비 모니터를 확인하다가, 반려견이 엄마로부터 떨어져서 혼자 자는 2살 아기를 걱정해서 매일 밤 아기 방을 찾아간 사실을 알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티아 레이콕은 2살 된 아들 잭슨을 따로 재우기 시작했다. 아기 방도 마련하고, 밤새 아기가 잘 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그 방에 카메라도 설치했다.
그런데 아기가 혼자 잘 자는지 걱정하는 존재가 엄마 말고 또 있었다. 바로 반려견 ‘루도’였다. 엄마는 베이비 모니터 영상을 확인하다가, 루도가 매일 밤 아기 방을 찾아간 사실을 알게 됐다.
루도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거의 매일 밤 아기 방을 찾아가, 아기가 잘 자는지 확인하곤 했다. 아기 방문 앞에 앉아 지키거나, 아기 침대 아래 누워서 잠을 청했다.
엄마는 “루도가 아기를 돌보라고 훈련시킨 것도 아닌데, 루도가 그러는 것을 보니 정말 사랑스러웠다. 루도는 자기 의지로 그렇게 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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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지난 6월 20일 틱톡에 밤마다 아기를 찾아간 반려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게시 두 달 만에 172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도 함께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처음 아빠가 돼서 공황상태인 아빠 같다.”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아기가 잘 잠든 것을 확인하고 자는 게 감동이다.”라고 칭찬했다.
아기를 걱정하는 루도 덕분에 엄마는 근심을 덜 수 있었다. 엄마는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지켜보고 우리에게 알려줄 두 눈이 추가로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멋지다. 잭슨과 루도가 유대감을 나누는 것을 보는 것도 사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