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SNS를 통해 다른 강아지들의 귀여운 개인기를 본 보호자는 자신의 반려견에게도 그 개인기를 알려주려 했다. 하지만 강아지는 거기에 협조할 마음이 1도 없었던 모양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말티즈 '디디'에게 개인기를 가르치려다 된통 당한 보호자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타이둥시에 거주 중인 후민칭은 최근 반려견 디디에게 '브이'를 가르쳐 보기로 했다.
'브이'란 엄지와 검지를 쭉 펴서 V 모양을 만든 다음 브이라고 말하면 강아지가 얼굴을 그 위에 얹는 것이다.
SNS를 통해 다른 강아지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움을 느낀 후민칭은 디디의 앞에서 열심히 시도해 봤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디디는 전혀 협조해 줄 마음이 없는지 이빨을 보이더니 앙 하고 손을 물었다.
그럼에도 후민칭은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을 했다. 그때마다 디디는 보호자의 손을 물었고 몇 번의 시도 끝에 포기한 쪽은 후민칭이었다.
후민칭은 "다른 강아지들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 번 해봤다"며 "그런데 내 생각과 같지 않아서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집이랑 똑같다", "간식을 이용해 다시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 "손은 괜찮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