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강아지가 입학통지서를 뜯어 먹는 바람에 패닉 상태에 빠진 신입생은 자신의 SNS에 사연을 올렸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강아지가 입학통지서를 뜯어 먹는 바람에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청한 한 신입생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윈난성에 거주 중인 한 여대생은 서남임업대학에 합격해 짐을 정리하고 등록 서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깐 한 눈판 사이 강아지가 입학 통지서를 물어뜯어 2개의 구멍이 뚫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패닉 상태에 빠졌다.
고민을 하던 그녀는 영상을 올리며 누리꾼들에게 "통지서가 파괴됐는데 학교 정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영상 속에는 2마리의 강아지가 등장했는데 한 마리는 카메라를 등지고 있다가 재빨리 몸을 돌려 현장을 빠져나갔고 다른 한 마리는 만족스러운 듯 입을 핥았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데리고 가서 해명해도 됩니다", "학교에 잘 설명해야겠다. 학적 취소 당할지도 모른다" 등의 말로 신입생을 놀렸다.
이에 신입생이 정말로 강아지를 데려갈까 우려가 됐던 누리꾼들은 "통지서 없어도 학교 갈 수 있어요", "중요한 서류는 아니에요. 그나저나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등의 말로 그녀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