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녹아내린 찹쌀떡 같은 자태로 보호자를 바라보는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이토끼(이하 토끼)'의 보호자 은주 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씻고 나왔더니 앞에 철푸덕 누워서 꼬리 살랑거리고 계시네요"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바닥에 엎드린 채 엄마 보호자를 바라보고 있는 토끼의 모습이 담겼다.
문턱에 턱을 괸 채 엄마 보호자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토끼.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 채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들며 온몸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다.
네모네모빔을 맞은 듯한 귀여운 얼굴과 마치 녹아내린 찹쌀떡 같은 자태가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정말 사랑스러운 아가네요", "저러고 쳐다보는데 눈 마주치면 심장 녹을 듯", "완전 엄마 바라기 같아요~♡", "꼬리 살랑살랑 애교가 장난 아니네요"라며 귀여운 토끼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가 화장실에서 씻고 나와보니 앞에 녹아내린 찹쌀떡 한 마리가 꼬리를 살랑거리며 기다려주고 있길래 너무 귀여워서 영상을 찍었다"는 은주 씨.
"원래 평소에도 애교가 많은 강아지지만 기분파라서 저렇게 몰래 짠하고 앞에 와서 기다려주는 건 본인 기분이 좋을 때만 해준다"며 "가끔 저에게 해주는 이벤트 같은 모습이지만 저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감동의 쓰나미다"고 설명했다.
토끼는 4살 난 말티즈 왕자님으로, 자기가 예쁨 받는 걸 잘 알고 즐기곤 한다고.
사교성이 무척 좋아 사람, 강아지 친구들 다 가리지 않고 먼저 살랑거리면서 들이대는 편이란다.
'참지 않는 말티즈' 답지 않게 굉장히 온순한 성격이라 짖음이나 입질도 전혀 없는 흔치않은 순댕이라는데.
"토끼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가 없다"는 은주 씨.
"이렇게 착하고 예쁘게 커준 토끼에게 너무 고맙다"며 "너의 사랑 까까 더 배 터지게 사줄 테니까 평생 내 동반자로 있어줘. 사랑해 토끼"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