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울타리 때문에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없게 되자 시바견은 끝까지 넘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더니 급기야 액체로 변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울타리가 설치된 금지 구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액체(?)로 변한 시바견 '루나'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최근 강아지 루나가 들어갈 수 없는 금지 구역을 만들기 위해 강아지 울타리를 설치했다.
울타리를 본 루나는 어떻게든 그것을 지나쳐 가기 위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참 고민하던 녀석은 울타리와 TV장 사이에 있는 틈을 막기 위해 가져다 놓은 코끼리 모양 스툴을 탐색했다.
그러더니 그 사이에 틈이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밑으로 쑥 들어갔다. 열심히 몸을 밀어낸 끝에 루나는 울타리 반대편으로 갈 수 있었다.
녀석의 놀라운 창의력과 결코 물러나는 법이 없는 고집에 보호자는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똑똑하다!", "강아지 액체설", "시바견 고집은 아무도 못 말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