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꼬마 집사들 앞에서만 순한 양이 되는 치와와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꼬마 집사들과 놀 때만큼은 순둥이가 되는 치와와 '치우두오두오'를 소개했다.
대만 가오슝시에 거주 중인 우씨는 호불호가 확실한 강아지 치우두오두오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치와와답게 평소에는 예민하고 화가 많은데 꼬마 집사들과 놀 때만큼은 순둥이로 변해 집사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에도 치우두오두오는 꼬마 집사들과 역할 놀이를 했다. 이번에는 미용실 놀이였다.
치우두오두오에게 커트보를 해준 꼬마 집사는 장난감 가위를 들고 진지하게 녀석의 털을 잘랐다.
진짜 미용실이었으면 짖고 몸부림을 쳤을 텐데 녀석은 가만히 있었다. 불쾌하고 귀찮지만 꼬마 집사를 위해 참아주는 듯했다.
다른 역할 놀이를 할 때도 치우두오두오는 불평 한 마디 하지 않고 온몸을 꼬마 집사들에게 맡겼다.
애들이랑 놀 때는 예민함을 숨기고 협조적으로 행동하는 녀석을 보고 집사는 큰 감동을 받았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치와와가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본 가장 성격 좋은 치와와",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