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배우 이기우가 지난 24일 제주도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반려견 테디와 함께 입장한 이기우. 이기우를 어여쁜 신부에게 넘겨주는 테디의 모습에서는 시원섭섭함(?)과 기대가 묻어났다.
이기우는 지난 25일 본인과 테디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이기우는 지난달 23일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며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제주도에서 진행된 결혼식. 잔디밭에 마련된 야외 결혼식장에서 이기우는 한껏 들뜬 모습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마음껏 드러냈다.
이번에도 테디의 입을 빌어 심경을 전했다. 이기우는 "길쭉이 잘 갔다. 굿바이"라며 "어제 자리 빛내준 휴먼들 모두 나 테디가 양가 가족들을 대표해서 꼬리숙여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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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우리 가족 2 + 1 됐다. 편의점 가도 이거 보면 그렇게 반가운데 이제 우리 집이 투 플 원이다"이라며 "누나 내가 진심으로 환영하고 진심으로 고마워. 알지?"라고 했다.
이기우는 또 "길쭉이랑 함께 날 보듬으러 먼길 와준 휴먼..길쭉이만큼 날 아껴주는 누나"라며 "나도 길쭉이만큼 누나 사랑한다..누난 내 여자 휴먼이니까..잘 살자 우리!!"라며 신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