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방송인 신봉선이 조카로부터 세상 떠난 양갱이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그림 선물을 받고 흐뭇해했다. 선물에는 고모를 걱정하는 어린 조카의 마음이 가득 담겼다.
신봉선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모를 걱정한 조카가 이쁘게 갱이와 나를 그려줬네요"라며 조카로부터 받은 그림 선물을 게시했다.
신봉선과 양갱이가 사랑 뚝뚝 떨어지는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는 사진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다.
조카는 그림을 선물하면서 "고모 힘내세여!! 양갱이는 항상 고모 곁에서 천사가 되어 곁에서 항상 고모를 바라봐줄거예요!!"라며 "고모 항상 힘내시구 사랑해요!!"라고 썼다.
그림 속에서는 사진에 없던 천사의 날개가 생겨났다. 하늘나라에 간 양갱이가 신봉선을 지켜주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듯하다.
신봉선은 "많이 위로해주시고 갱이를 추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잘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재채기처럼 급작스레 터지는 눈물도 제법 잘 멈춥니다. 염려마세요"라고 썼다.
또 "갱이는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많이들 생각해주셔서 기쁠꺼에요. 고맙습니다"라고 많은 이들의 위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봉선은 "마냥 웃을수 있는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다 그렇대요 시간이 약이라고..."라며 "저랑 같은 맘이신 분들..오늘은 덜 울고 더 웃으셨음 좋겠습니다"라고 스스로에게 힘을 내라고 응원했다.
신봉선의 반려견 양갱이는 지난달 12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