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기가 비숑 타임을 보고 웃자 강아지는 신이 나서 더 열심히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아기가 웃음을 터트리자 더 열심히 웃기려고 한 비숑 '예미샤오큐'를 소개했다.
대만 가오슝시에 거주 중인 린이젠은 최근 출산을 했다. 아기를 처음 본 강아지 예미샤오큐는 외동의 지위를 빼앗긴 것에 매우 불쾌해 했다.
하지만 점차 아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고 지금은 옆에 꼭 붙어 무슨 일이 있어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
며칠 전 린이젠은 잘 준비를 마치고 아이에게 우유를 먹였다. 그 사이 예미샤오큐는 비숑타임을 가졌다. 비숑타임이란 강아지 우다다로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에너지를 발산하는 행동이다.
그 모습을 본 아기는 재미있었는데 웃음을 터트렸다. 아기가 이렇게 웃는 걸 처음 본 녀석은 신이 났는지 더 열심히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보호자에게 몸통 박치기를 할 정도로 신이 난 상태에도 예미샤오큐는 아기를 밟거나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녀석이 최선을 다해 앵콜 공연을 해준 덕분에 아기는 기분 좋게 놀다가 잘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보다 아기를 더 잘 돌보는 듯", "둘은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너무 힐링 되는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린이젠은 "아기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신이 났는지 더 열심히 뛰었다"며 "이렇게 사이좋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가 예미샤오큐의 털을 뽑은 적이 있어 잘 만지지 못하게 하는데 녀석은 그걸 좀 서운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쓰다듬어 달라는 듯이 찰싹 붙어 있는 걸 보면 웃음이 나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