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주인이 애견놀이터에서 갑자기 사라진 반려견을 찾았더니, 낯선 할아버지가 반려견을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짧은 시간에 할아버지 친구를 사귄 반려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어거스타 D.는 최근 애견놀이터에 반려견 ‘블루’를 데려갔다가 잃어버렸다. 평소 같으면 블루가 다른 개들과 뛰어놀았지만,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사라졌다.
보호자는 “잠깐 사이에 놀이터에서 다른 개들과 어울려 놀던 블루가 보이지 않았다. 놀이터가 넓은 데다 개들이 많아서 꽤 붐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황한 보호자는 블루를 찾아 애견놀이터를 돌아다녔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검은 개 블루를 찾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벤치에 앉은 할아버지 앞에 앉아서 귀여움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블루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이를 본 보호자는 둘의 행복한 시간을 방해하지 않고 지켜만 봤다. 그리고 그 순간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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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틱톡 영상에 “블루는 항상 사랑이 조금 더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낸다.”고 적었다. 이 영상은 7일 현재 120만회 넘게 조회됐다.
누리꾼은 다정한 블루가 병원과 요양원에 완벽한 테라피견이 될 거라고 칭찬했다. 한 누리꾼은 “개들은 항상 사람을 제대로 찾을 줄 안다.”고 감탄했다. 다른 네티즌은 “블루가 자신이 필요한 곳을 알았다. 그 남성에게 강아지와 시간이 필요했다.”고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