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롯데백화점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와 함께 '액트 위드 어스'를 테마로 구조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헌 이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구조견이 구조돼 입양 전까지 머무는 임시 보호소는 일반적으로 차가운 컨테이너로 제작돼 겨울에는 이불 등 난방 용품이 필수지만 현실적으로 지원이 부족하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청량리점, 수원점 등 총 6개 점포에 '도네이션 카운터'를 설치하고, 고객들이 헌 이불을 버리는 대신 구조견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
패드, 누빔 이불, 담요, 홑이불을 받는다. 이 기간 도네이션 카운터를 통해 헌 이불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11월 말까지 레노마홈, 엘르 등의 침구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 금액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이불은 재활용이 불가한 품목으로, 폐기 시 전량 소각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수원점에서는 구조견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고 입양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구조견들이 구조되는 과정과 입양 후 밝아진 모습 등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13일 청량리점에서는 동물보호단체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와 함께 일일 바자회를 진행해 수익금 일부를 유기반려동물을 후원하는데 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 본점, 수원점 등 각 점포에서는 방문 고객에게 반려견 캐릭터를 활용한 엽서와 스티커를 증정하는 등 고객들이 구조견들에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가갈 예정이다.
캠페인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헌 이불 기부 캠페인’등을 매년 정례화 시키고, 더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