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망가트린 시바견 자매는 보호자가 나타나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인형을 망가트린 뒤 시바견 자매 '주지', '유지'가 보인 극과 극 반응을 소개했다.
대만 지룽시에 거주 중인 리우 씨는 11개월 된 시바견 주지, 5개월 된 시바견 유지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날 리우 씨는 녀석들과 2시간 가까이 인형 던져주기 놀이를 하다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다.
분명 아주 짧은 시간 자리를 비운 건데 그가 밖으로 나왔을 때는 인형이 터져있고 솜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이에 리우 씨가 입을 쩍 벌리고 서있자 언니 멍멍이 주지는 자리에 앉아 눈치를 살피며 반성하는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동생인 유지는 자랑하려는 듯 해맑게 웃으며 보호자를 응시했다. 이런 시바견 자매의 극과 극 모습에 리우 씨는 실소를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생! 눈치 챙겨!", "한 가지 상황, 두 가지 반응", "그래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니까 웃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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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씨는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솜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인형은 흐물흐물해져 있었다"며 "주지는 혼날까 봐 눈치를 보는데 유지는 해맑게 웃고 있어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은 장난감이 많아도 꼭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려고 한다"며 "매일 티격태격하면서도 사이가 무척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