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가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못 사게 하자 강아지는 진열대 안으로 들어가 집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기 시작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가족들이 장난감을 못 사게 하자 진열대에 눌러 앉아 버린 시바견 '아키라'를 소개했다.
대만 신베이시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최근 반려견 아키라를 데리고 반려동물용품점에 갔다.
보호자와 함께 내부를 구경하던 아키라는 장난감 진열대 앞을 지나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발견했는지 멈춰 섰다.
자리를 잡고 앉아 울면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자 보호자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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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키라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으면 꼼짝도 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얼굴로 버티기에 들어갔다.
그러던 녀석은 급기야 진열대 안으로 들어가 그대로 눌러 앉았다. 아키라를 달래려고 애쓰던 보호자는 결국 장난감을 하나 사줄 수밖에 없었다.
보호자는 "1살 된 아키라는 시바견답게 엄청난 고집쟁이다"며 "원하는 게 있으면 얻을 때까지 조르는데 꼭 어린아이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천천히 반려동물용품점 안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녀석 때문에 장난감만 사고 빨리 나갔다"며 "가끔은 정말 얄밉지만 귀여워서 바로 용서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