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에게 숨숨집을 뺏기는 바람에 잠을 잘 수 없게 된 고양이는 옆에 털썩 주저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같이 사는 강아지 '치이'에게 숨숨집을 뺏긴 뒤 세상 잃은 표정이 된 고양이 '토토로'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5살 된 강아지 치이, 3살 된 강아지 '무우', 3살 된 고양이 토토로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토토로는 잠을 자기 위해 자신의 숨숨집으로 들어가려다 그 자리에 우뚝 멈춰 서고 말았다.
왜냐하면 치이가 토토로의 숨숨집 안에 머리를 넣은 채 꿀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황해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토토로는 결국 세상 잃은 표정으로 주저앉았다.
私あきらめんなよ!家取り返せよ!
— ちい むう ととろ (@muchi21067312) October 28, 2022
猫……pic.twitter.com/wdv5o8zX3A
집사는 이 귀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영상 촬영을 했는데 사진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토토로와 치이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 표정 너무 리얼하다", "순간 사진인 줄 알았다", "다른 집 들어가서 자지 너무 착한 냥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家を間違えた酔っ払いに
— ちい むう ととろ (@muchi21067312) October 3, 2022
動揺を隠せないネコ pic.twitter.com/xyVnoOdwB5
집사는 "치이는 자주 토토로의 집에 들어가 잠을 자곤 한다"며 "토토로가 무리해서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아서 종종 이런 모습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이대로여서 토토로는 결국 다른 이불에서 잠을 잤다"며 "뒤에 있는 무우는 누가 어디서 자든 전혀 관여하지 않는 아이라 이날은 계속 저기에서 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