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빠 집사의 무릎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수리'의 보호자 진주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빠 무릎에서 놀기"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와 함께 카페를 찾은 수리의 모습이 담겼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있던 아빠 집사.
그런데 수리가 갑자기 아빠 집사의 무릎 위로 기어오르기 시작했는데.
마침내 정상(?)에 오른 수리는 그대로 자리를 잡더니 풍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덕분에 아빠 집사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벌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빠를 캣타워로 여기는 효녀냥이네", "진짜 무릎냥이네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이고... 무릎이 아니라 심장도 내줄 듯"이라며 귀여운 수리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는 중이었다"는 진주 씨.
"그런데 수리가 왜인지 남자친구의 무릎에 붙어있었다"며 "심지어 무릎에서 잠까지 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수리는 무릎냥은 아니지만 개냥이같은 아이"라며 "평소에도 집사를 졸졸 쫓아다니고 잘 때도 안겨서 잔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수리는 생후 11주로 추정되는 믹스묘로, 낯가림이 없고 활발한 성격이라고.
진주 씨에게 임시 보호를 받다가 현재는 사진 속 무릎의 주인인 정우 씨에게 입양돼 평생 가족이 됐단다.
누구든 한 번 보면 푹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귀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집사가 심장을 부여잡게 만든다는데.
진주 씨는 "말썽도 안 부리는 착한 수리! 바쁜 집사라 자주 곁에 못 있어줘서 미안해"라며 "바라는 건 하나도 없어. 이대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